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, 여러분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나요? <br /> <br />오늘 발표된 통계청의 조사 결과를 보면, 국민 10명 가운데 단 3명 만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단순히 안전한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긍정 답변은 앞선 조사보다 1.5%p 늘어난 수치지만, 과거보다 더 안전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'5년 전과 비교해서 안전해졌다'는 물음에 '그렇다'고 답한 비율은 2년 전보다 6.5%p나 감소한 25.5%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한 전망도 그리 밝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5년 뒤 우리 사회가 지금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32.6%로, 역시 10명 중 3명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우리 사회가 불안하다고 생각할까요? <br /> <br />이번 조사에서는 '신종질병'이 불안요소 1위로 꼽혔습니다. <br /> <br />2019년부터 계속된 코로나19 대유행 속에, 2020년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올랐는데요. <br /> <br />뒤이어 국가 안보와 범죄 발생, 경제적 위험 순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결과는 지난 5월에 조사돼 이태원 참사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 2014년 국민 14%가 불안요소로 뽑은 '인재'라는 응답은 이번 조사에서는 8%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성별에 따라 응답이 다른 점도 눈에 띄는데요. <br /> <br />남성은 '국가 안보'를, 여성은 '범죄 발생'을 두 번째 불안 요인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밤에 혼자 걸을 때 불안하다고 응답한 여성은 44%로, 남성 응답 15.1%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재난이나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행동 요령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긍정 답변은 대체로 높았지만, 대부분 지난 조사보다 비율이 줄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 참사 이후 관심이 높아진 인공호흡과 심폐 소생술 방법을 알고 있다는 응답도 조금 낮아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참사로 여실히 느꼈듯, 안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보리 (ybr07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1619331235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